21.08.11 코드스테이츠 SEB 디너클럽 후기

📌  코드스테이츠 SEB 디너클럽

 

예전에 DS+AIB분들이 가졌던 디너클럽 게시물을 아무것도 모른채 좋아요를 누른적이 있었는데...ㅎ

DS와 AIB가 SEB와는 다르다는 걸 왜 직관적으로 모르지? 너 신박하다 ㅎㅎ

수강생분들의 후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탁상 모임"이 궁금해서 이번엔 제대로 !!!! 좋아요를 눌렀다.

아 물론 ! 여태 만난 페어분들 외에 다른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는지도 알고싶었다.

 

 

이번에 Gather는 처음 써보는데 너무 귀엽고 추억이었다. 옛날에 때밀이 게임했던 것도 생각나고 !

" 아 그리고 저는 모임 끝나기 전까지 식탁 의자에 앉지 못했는데 같이 참여하셨던 분들 캡쳐본을 보면 제가 앉아있더라고요?이게 저만의 오류인지 아니면 다른분들도 본인이 식탁에 앉아계신걸 못보시는지 궁금하네요 .."

게더 의자에 앉는 법 쳐도 안나와요 부끄럽습니다

 

 

📌  이번 디너클럽의 주제

 

이번 디너클럽의 주제는 "커리어 성장을 위해 자신이 하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기" 였다.

아직 수강생이기에 "커리어 성장"이라는 말에 흠칫 했지만 나의 공부 사이클을 점검하기 위해 참여하게되었다.

 

 

 

📌  디너클럽을 통해 느낀점

 

◾ 같이 달리고 있는 수강생 분들이 열정이 넘치신다 !

 

디너클럽에 참여한 사람들을 비율로 따져본다면, 수강생 8 수료생 2 일정도로 수강생 분들 참여율이 높았다.

나는 비록 33기에, 섹션 1에 참여하고 있는 수강생이었지만

이외에 섹션 2, 섹션 3 또는 다른 기수들의 수강생분들까지 다양한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였다.

 

수강생임에도 알고리즘 문제를 따로 풀고 계신 분들이 많았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다.

자바스크립트 고차함수까지는 와 재밌다 재밌다 했던 것 같은데, 어제 리액트를 처음 접하고 의욕이 줄긴 했었다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세를 고쳐잡고 노력하는 분들이 계시다니까 !! 힘이 난다 난다 난다아

 

 

◾ 텍스트로 전하기 힘든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

 

각자 공부하는 패턴이나 방법, 팁 등을 말씀해주시는데 디너클럽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폭넓게는 삶에 대한 가치관도 엿볼 수 있는 것 같아 재밌었다.

 

( 실명 언급은 혹시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익명으로 할게요 )

 

번아웃을 한번 겪으셨던 분은 꾸준함의 중요성을 깨달으신 것 같았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부 시간, 휴식시간, 수면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을 관리하시는 모습이 멋져보였다.

 

그와 반대로 한번 몰입하기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방식을 택한 분도 계셨다.

공부하면서 "에너지드링크마시기 & 밤새기 & 아프면 타이레놀" 패턴을 돌리면서까지 성취하고싶은 무언가가 있다는 게 놀라웠다.

번 아웃이 왔을 때도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신 것 같아 부러웠다. ㅎㅎ 진짜다.

 

그리고 밤 10시 ~ 11시에 잠들어 새벽 5시에 알람없이 일어나는 분이 계셨다 !!

이번에 모인 분들은 다들 당면한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와 실천력이 강한 것 같다 ㅋㅋ

각자 생활에 녹여낼 수 있는 최선의 공부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

 

내가 생각했을 때 뭔가 개발자들은 자신이 고통스러운 걸 즐기는 이상한 ... 여튼 독특한 부분에서 도파민이 나오는 것 같다.  

그래서 '끊임없는 공부'라는 문제(?)를 안고서라도 개발자가 되려하는 것 아닌가...?

 

 

◾ 좀 더 사적인 토크 (?) 가 가능하다 !

 

수료생분 중에 네이버에서 프론트엔드단에 근무하고 계신 분을 만날 수 있었다.

오히려 본인은 취업을 하고 나서 번아웃이 오게되었고 취준 생활을 그리워했다는, 조금은 놀라운 경험을 말씀해주셨다.

이런 이야기를 어디서 듣겠는가 ... 같은 교육생으로서 고민이나 어려운 부분들이 더 와닿게 느껴졌다.

 

해외 취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렇게 제안하는 부분들은 이슈 쉐어링에 가서 말하기도 그렇고, 제너럴 채널에서 말하기도 그런데

이런 자리를 빌어 얘기하고, 또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어 좋았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자료를 취합하는 그룹이 있다면 글로벌 진출은 뭐... 문제없을 것 같다.

 

 

 

📌  디너 클럽, 아쉬웠던 점

 

메타 버스도 처음이고, 마이크를 다수가 함께 켜놓는 방식도 처음이라 어색했던 점이 가장 아쉽다.

서로에 대한 자기소개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그런가, 커리어 성장과 관련된 토크 주제가 조금은 무거워서 그런가

나도 그렇고 다들 긴장을 많이 한 게 눈에 보였다.  난 긴장해서 저녁을 앞에 두고 물만 홀짝였다 ..

다음번에 또 기회가 온다면 서로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고, 또 나누고 싶다.

 

 

좋은 기운 많이 받아갑니다 !! 동료분들 파이팅이에요 진짜로 !